남동서는 ‘너(설치한 카메라 등)가 어디에 있어도 구석구석 찾아내겠다’는 뜻의 ‘스캐+너’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. 점검단은 경찰은 물론 지역 내 8곳의 지하철 역사 관계자와 42곳의 학교 관계자, 인천성폭력상담소 관계자 등 77명으로 구성했다.
점검단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60일 동안 학교와 지하철, 공원, 대형마트 등의 공중화장실 13곳(146칸)에 대한 불법 설치 카메라 탐지활동을 했다. 점검단의 점검으로 시민들은 안심하고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.
김철우 남동경찰서장은 “불법촬영 범죄는 실제 확인된 피해보다 잠재적인 피해가 더 많은 범죄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”고 했다. 이어 “불법촬영으로부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”고 했다.
경기일보 2022. 5. 1. 김경희기자